2020 설 기차표 예매 일정

어느 새 한 해가 다 지나고 크리스마스만 지나면 2020년이 찾아옵니다. 2020년에는 설이 좀 이르게 찾아오는데요. 그래서인지 새해 연초부터 기차표 예매에 촉각을 곤두세우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명절마다 고향을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이동하시겠지만 장거리는 아무래도 KTX 만한 교통수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차를 가져가면 4~5시간 걸리는 거리도 2~3시간 안에 도착할 뿐만 아니라 명절 같은 교통체증이 일어나는 시기에도 KTX는 막힘없이 운행하기 때문에 누구나 KTX 표를 예매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합니다.

 

하지만 좌석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차표 예매에 성공하시는 분은 많지 않죠. 이번 추석 연휴나 설 연휴에 티켓팅에 실패하셨던 분들은 2020 설 기차표 예매 일정을 미리미리 숙지하시는 것도 성공을 위한 시작일 것 같습니다.

 

이번 2020년 설은 1월 25일(토)입니다. 대상기간은 앞뒤로 이틀 씩인 1월 23일(목)부터 1월 27일(월)까지 5일간 입니다.

 

연휴 기간동안 기차표 예매는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만 가능합니다. 물론 이후에도 잔여석을 예매할 수 있게 기회를 주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KTX의 경우 또 KTX가 아니더라도 기차만큼 정해진 시간 안에 빠르게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잔여석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픈 일에 반드시 선착순 티켓팅을 성공해야 합니다. 

 

티켓 오픈일자는 지역별로 나뉩니다. 경부, 경전, 동해, 대구, 충북, 경북 노선은 1월 7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은 1월 8일 수요일 오전 7시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모든 노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의 경우 7시부터 13시까지 오프라인의 경우 8시부터 11시까지 판매합니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역사와 지정 대리점인데 자세한 위치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표는 온라인에 할당되어 있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경우 추운 날씨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온라인 예매가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온라인의 경우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진행하고 워낙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결제는 나중에 진행하고 예매만 가능합니다. 

 

여러번 명절 기차표 예매를 겪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제 예매 홈페이지는 예매일 당일이 아니라 며칠 먼저 오픈됩니다. 이번에도 4일 전인 1월 3일 14시부터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하네요. 전용 홈페이지에서 첫 방문을 하시는 고객님들을 위해 이용 가이드와 열차 시간표 등을 미리 제공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방문해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돌발 상황에 대해 대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인당 최대 12매라고 되어있는데 1회당 최대 6매이고 사실상 당일날 접속자가 폭주하는 상황에서 저렇게 다량의 표를 예매에 성공할 가능성은 상당히 적습니다. 접속 횟수도 제한하기 때문에 신중히 전략을 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들 미리미리 예매정보를 알아두셨다가 새해 설에는 편안하게 KTX로 고향을 방문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