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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오랜만에 회전초밥 집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원래 먹는 건 좋아지만 음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인지 모르는게 투성인 저의 눈에 띄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연어 아부리, 참치 대뱃살 아부리 같은 초밥메뉴가 보였습니다.

연어 아부리

궁금해서 참치 대뱃살 아부리를 하나 시켜먹었는데 표면이 뭔가 달라보이던군요. 먹어보니 일반 참치 대뱃살 초밥을 먹을 때와는 또다른 맛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고기를 먹는 느낌 속에 풍미가 깊은 생선회를 같이 먹는 느낌이랄까? 그러면서 궁금해졌습니다. 아부리가 대체 무엇일까?

 

일반 스시

확인해보니 아부리는 아부루라는 일본어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불로 무언가를 따뜻하게 하거나 굽는 것을 일본어로 ‘아부루’라고 하는데 음식점에서 '아부리'라는 말을 쓰면 대부분 재료를 불에 가까이 대서 말리거나 살짝 굽는 요리법이 된다고 합니다.

 

스시에서는 한쪽면만 토치로 살짝 구워서 초밥을 만들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생선회 안의 기름을 겉으로 확 올라오게 해서 비주얼적으로 식욕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재료의 맛과 식감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연어나 명란, 한치뿐만 아니라 소고기도 아부리를 만들어 판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여러 곳에서 아부리를 팔고 있으니 좀 더 담백하고 기름진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한 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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